Docker가 드디어 베타버전으로 올라섰다.
그동안 알파 버전으로 오랜 기간 머물렀었는데 이 기간동안 컨테이너 포트를 유지하지 않으면 매번 초기화되거나, 버전업할 때마다 컨테이너 정보가 날아가고 호환이 안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나름 알차게 쓴 것 같다.
알파 버전을 떼고 나온 베타버전에는 큰 변화가 있다.
가장 큰 변화는 docker toolbox를 버렸다는 점이다.
docker toolbox는 각 os에 맞게 vm을 띄우기 위해 제공되었는데 virtual box를 설치하고 해당 virtual box에 core os를 올리는 등의 작업을 해주었다.
즉, 그동안 virtual box에 종속된 편의성의 toolbox를 제공하였는데 베타 버전 이후는 Mac, Windows는 각각의 OS에서 구현된 vm 방식을 사용하여 virtual box에 대한 종속성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mac은 xhyve, windows는 Microsoft Hyper-V를 이용해 docker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window의 경우 사용시 한가지 놓치면 안되는 설정이 있다.
위의 설정에서 experimental의 port 노출 설정이다.
아직 베타 버전이라 그런지 아니면 좀더 자세히 알지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window에서 hyper-v를 통해 띄운 컨테이너를 로컬에서 접근하려면 저 설정을 해주어야 하더라..
그리고 kitematic의 응답이 느리고 변경점에 대한 반응이 바로바로 적용되지 않는 문제가 현재 보인다. (컨테이너를 중지해도 상태가 표시되지 않거나 콘솔이 이전 콘솔이 계속 보이는 현상 등..)
베타버전도 어서 빨리 개선이 되어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사용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